
홍익인간 이념의 유래
홍익인간 이념의 유래
夫弘益人間者는 天帝之所以授桓雄也오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者는 神市之所以傳檀君朝鮮也라 [소도경전본훈;환단고기]
대저 홍익인간 이념은 환인천제께서 환웅에게 전수하신 것이다. 일신께서 참 마음을 내려주셔서 사람의 성품은 신의 대광명에 통해 있으니 삼신상제님의 진리로 세상을 다스리고 깨우쳐 천지고아명의 꿈과 대이상을 시현하는 홍익인간의 도는 신시 배달이 단군조선에 전수한 심법이다.
홍익인간은 단군의 가르침이 아니다
환인께서 처음 여신 재세이화, 홍익인간은 본래 환국의 7세 지위리환인께서배달을 여신 초대 환웅천황에게 전수하신 가르침이다. 일연의 <삼국유사>'고조선 조'에도 환인께서 환웅에게 전수하신 역사개창의 이념이라 기록되어있다. 지금까지도 이 이념을 단군왕검께서 처음 여신 가르침으로 잘못 가르치고 있는데, 하루 속히 바로잡아야 할 국통 國統에 관한 중대한 문제인것이다.
"삼신상제님의 진리(신교)로써 백성을 교화하고[在世理化], 인간을 널리이롭게 한다[弘益人間]"는 위대한 한민족의 인간 구원 정신은 수천 년간민족의 가슴 속 깊이 아로새겨져 면면히 이어져 왔다.
홍익인간의 원래 뜻
옛적에 환웅천황께서 천하가 광대하여 한 사람이 능히 다스릴 수 없다고 생각하셨다. 이에 풍백과 우사와 운사를 거느리시고,(오가에게) 농사, 왕명,형벌, 질병, 선악을 주관하게 하시고, 인간세상의 360 여 가지 일을 주관하시며, 책력을 지어 365일 5시간 48분 46초를 1년으로 삼으셨다. 이것이바로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에 계시는 상제님[三神一體上尊]께서 남겨주신 법도이다. 그러므로 천황께서 삼신의 도로써 가르침을 세우고 그 품고 계신 뜻을 전하는 글을 지으시니 그 <염표문 念標文>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삼신[一神]께서 참마음을 내려주셔서 一 神 降 衷
사람의 본성은 신의 광명에 통해 있으니 性 通 光 明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려 깨우쳐서 在 世 理 化
천지광명(환단)의 뜻과 대이상을 성취하는 弘 益 人 間
홍익인간의 길을 갈지어다.
이 때부터 소도가 건립되어 도처에서 볼 수 있었고, 산상山像과 웅상雄像이산꼭대기마다 세워졌다. 사방에서 모여든 백성들이 둥글게 마을을 이루고네 집이 정전 井田의 단위를 이루어 농사를 짓고, 조세는 20분의 1을 바쳤다.사시가 고르고 풍년이 들어 집 밖에 곡식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으니 온 백성이기뻐하여 '태백환무 太白環舞'라는 노래를 지어 후세에 전하였다.
홍익인간, 넓을 홍 弘 더할 익 益 사람인 人 사이 간 間.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라는 뜻으로 보통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익인간이란 말의 앞에 있는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전체 문맥을 통해서 다시 해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주 조화옹의 신성이 그대로 내 마음에 들어와 있으니
인간의 본성은 원래부터 신의 광명에 통해 있다.
그러므로 조화옹 상제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그것을 가르쳐서모든 세상사람들이 자신의 본성을 회복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하늘과 땅의 꿈을 실현하는 태일太一 인간이 되게하라'
라는 의미로 다시 읽어볼 수 있습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의 해석이고,무엇을 어떻게 이롭게 하느냐, 그 내용이 지금까지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그 구체적인 내용이 환단고기에 이렇게 적혀있네요.'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신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문명의 참된 주인공으로 살게하라.'
홍익인간은 단군의 사상이 아닌, 본래 환국의 이념
<삼국유사>와 홍익인간, 재세이화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전거는 <삼국유사> ‘고조선’ 조에 나옵니다. 이 때문에 학계나 시민들 누구나 ‘홍익인간’이 단군의 사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국유사> ‘고조선’ 조에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古記云。昔有桓國(謂帝釋也)庶子桓雄。數意天下。貪求人世。父知子意。下視三危太伯 可以弘益人間。乃授天符印三箇。遣往理之。雄率徒三千。降於太伯山頂(卽太伯 今妙香山)神壇樹下。謂之神市。是謂桓雄天王也。將風伯雨師雲師。而主穀主命 主病主刑主善惡。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在世理化。"
이 삼국유사에 “서자 환웅이 삼위태백을 둘러보니 가히 홍익인간 할 만하여 태백산 신단수로 내려와 환웅천왕이 되었다” 라고 나올 뿐, 어디에도 단군과 홍익인간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모든 사람들은 홍익인간은 단군의 사상이라고 할까요?
<삼성기> 상上과 홍익인간, 재세이화
<삼성기> 상上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後에 桓雄氏繼興하사 奉天神之詔하시고 降于白山黑水之間하사 鑿子井女井於天坪하시고 劃井地於靑邱하시며 持天符印하시고 主五事하사 在世理化하사 弘益人間하시면 立都神市하시고 國稱倍達하시니라...
그 후 환웅씨가 환국을 계승하여 하늘의 상제님 명을 받들어 백산과 흑수 사이의 지역으로 내려오셨다. 그리하여 천평에 우물(자정과 여정)을 파고 청구에 농사짓는 땅을 구획하셨다. 환웅께서 천부와 인을 지니고 오사를 주관하시어 세상을 신교의 진리로 다스려 깨우쳐 주시고(재세이화),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시며(홍익인간), 신시에 도읍을 정하여 나라 이름을 배달이라 하셨다...” <환단고기, 안경전 역주본, 상생출판, 16 ~17쪽>
<삼성기> 상에는 환웅과 홍익인간 이념의 관련성이 나옵니다. “환웅이 환국의 백성을 거느리고 백산과 흑수 사이 지역으로 이주하여 재세이화와 홍익인간으로 가르쳤다...” 라는 내용입니다.
환웅이 배달국 건국할 때는 BCE3897 이므로, 단군조선이 개국한 BCE2333보다 이미 1500여년 전에 ‘홍익인간과 재세이화’ 이 국가통치의 이념으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삼성기> 하下와 홍익인간, 재세이화
<삼성기> 하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桓國之末에 安巴堅이 下視三危太白하시고 皆可以弘益人間일새 誰可使之오 하신대 五加僉曰庶子에 有桓雄이 勇兼仁智하고 嘗有意於易世以弘益人間하오니 可遣太白而理之라 하야늘 乃授天符印三種하시고 仍
勅曰 如今에 人物이 業已造完矣니 君은 勿惜厥勞하고 率衆三千而往하야 開天立敎하고 在世理化하야 爲萬世子孫之洪範也어다.
환국 말기에 안파견께서 삼위산과 태백산을 내려다 보시며 이
렇게 물으셨다.
“두 곳 모두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홍익인간) 수 있는 곳이다.
과연 누구를 보내는 것이 좋은가?”
오가의 추장들이 모두 대답하였다.
“서자에 환웅이란 인물이 있는데 용기와 어짊과 지혜를 겸비
하고, 일찍이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세상을 개혁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그를 동방의 태백산으로 보내 다스리게 하십시
오.”
이에 환인께서 환웅에게 천부와 인 세 종류를 주시며 명하셨다.
“이제 인간과 만물이 이미 제자리를 잡아 다 만들어졌으니, 그
대는 노고를 아끼지 말고 ‘무리 3천 명’을 이끌고 가서, 새 시대
를 열어 가르침을 세우고(개천입교) 신교의 진리로 다스려 깨
우쳐(재세이화) 이를 만세 자손의 큰 규범으로 삼을 지어다."
<환단고기, 안경전 역주, 상생출판, 34쪽>
<삼성기> 하의 내용을 읽어보면, (지위리)환인이 ‘홍익인간’의 용어를 먼저 쓰고 있고, 신하도 ‘이미 환웅이 홍익인간의 뜻을 가지고 있다’ 라 답하며 ‘홍익인간’의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환인은 환웅에게 명을 내릴 때 ‘재세이화’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보아, 환인과 신하가 ‘홍익인간’ 용어로 문답을 주고받는 걸로 봐서는, 홍익인간과 재세이화는 이미 환국에서부터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였던 것입니다. 배달환웅이 환국에서부터 그 용어를 습득해 가지고, 배달국에 가서 건국이념으로 삼았던 것으로 봐야겠습니다.
“<환단고기>는 환단의 광명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환국, 배달국, 고조선 때의 환인, 환웅, 단군 같은 신성神聖들이 환단의 광명을 체험하여 그 광명사상을 후대에 전한 기록이 <환단고기>입니다. 따라서 홍익인간은 ‘천지의 광명을 체험하는 인간이 되라’는 뜻이고, 재세이화는 ‘천지광명의 도로 다스려라’ 는 뜻입니다.”
홍익인간의 역사 전통 기록
기원전 3897년에 신시 배달국을 건국한 거발한 환웅도 홍익인간을 건국의 목표로 하였다.
"하느님께서 참마음을 내려 주신 바에 따라 사람의 본성은 본래 하느님의 광명에 통해 있으니 세상을 다스려 깨우치는 홍익인간이 될지어다."
(一神降衷性通光明 在世理化 弘益人間)
제11세 단군 도해(道奚, BC 1891년 즉위)는 “홍익인간이 되어야 함을 가슴에 아로새겨 절대로 잊지 말라.”고 염표문(念標文)을 지어 내려주었다. (在世理化 弘益人間)
고구려의 을지문덕도 ‘홍익인간’의 수행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전략-) (수행의) 중요함은 날마다 재세이화하고 정수경도하여 홍익인간을 생각함에 있다.” (在世理化 靜修境途弘益人間)
대진국 발해의 3대 문황제 때의 기록에도 홍익인간이 나타난다.
"태자 흠무가 즉위(737년)하니 (-중략-) 이듬해 태학을 세우고 천경신고(천부경과 삼일신고)를 가르치며 환단고사(환인, 환웅, 단군의 옛 역사)를 강하고 또 문사에 명하여 국사 25권을 편찬케 하니 문치는 예악을 일으키고 무위는 여러 주변 족속을 복종시켰다. 이에 동방의 현묘지도가 백성들에게 흠뻑 젖어들고 ‘홍익인간’의 교화는 만방에 미쳤다." (弘益人間之化 賴及萬方)
김구(1876~1949) 선생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전략-)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국조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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