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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한식 메뉴판

한스타일 | 2015.07.25 11:49 | 조회 1484 | 추천 0

엉터리 한식 메뉴판 막걸리를 막걸리라 부르지 않는 이유


아예 틀린 경우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0월 17일 MBC 8시 뉴스에는 한식 한류화 바람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한식 메뉴판으로 잘못된 이름을 알고 먹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MBC 8시 뉴스에 따르면 명태 생선을 뜻하는 동태(frozen pollack)는 역동적이라는 뜻의 dynamic stew로 표기됐는가 하면 육회는 six times, 곰탕은 'bear thang'로 표기돼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외국인이 한식당을 경영하던지 음식들을 표기하던지 해서생기는 오류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보다 더한 것은 미국에 있는 한식당이 우리 전통 한식을 표기하는 방식의 문제입니다. 알면서도 다르게 표기하고 설명하는 것은 왜 일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고유명사를 쓰지 않은 경우 


잡채를 'Clear Noodle Pasta',

막걸리는 'Rice Wine

육개장을 'Mongolian Hot Pot(몽골식 스튜)'

떡볶이는 'Spicy Rice Pasta(매운 쌀 파스타)'



엉터리 한식 메뉴판


미국 뉴욕대 대학원의 한인학생회의 조사에 의하면 한식당 메뉴판에는 한식의 한식의 고유명사를 그대로 쓰지 않고 이상한 이름을 써넣거나 음식을 설명하는 설명문만을 써넣은 경우들이 비일비재합니다. 반대로 고유명사만을 써넣어 외국인들이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과 상품명


예를 들어  잡채를 'Clear Noodle Pasta', 막걸리는 'Rice Wine'으로 육개장을 'Mongolian Hot Pot(몽골식 스튜)'로 표기하거나 떡볶이는 'Spicy Rice Pasta(매운 쌀 파스타)'라고 메뉴판에 적는 등 이상한 표기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한식당 메뉴 정비 캠페인을 기뢱한 사람은 뉴욕대 한인학생회의 강우성 부회장입니다. 이 젊은 청년은 한식 메뉴 표준화를 위해서 지속적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홍보가인 서경덕 교수를 이은 젊은 한국 홍보 일꾼입니다. 


강우성씨가 직접 체험한 이야기를 더 들어보시죠 


“우리 한식은 거꾸로 가고 있다. 아직도 상당수의 해외 한식당은 고유 명사 브랜딩의 중요성을 망각한 채, 단지 외국인들을 쉽게 이해시키겠다는 목적으로 한식 본래의 이름은 빼놓고, 영문 설명문구만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빔밥을, 'Bibimbap'이 아닌 '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 (한국식 소고기와 샐러드 밥)'으로, 잡채를 'Japche'가 아닌 'Clear Noodle Pasta (투명한 파스타)'로 판매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한식당에서는 육개장을 'Mongolian Hot Pot (몽고식 스튜)'으로 소개해 정체성마저 훼손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로 인해, 한식당을 찾는 외국인들은 수수께끼 같은 메뉴판 해독(?)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무엇보다 음식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자생적인 ‘입소문 마케팅’이 전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한식당 뿐만이 아니다. 전세계에 수출하는 일부 기업들조차 식혜를 'Rice Nectar'로, 수정과를 'Cinnamon Punch'라고만 적고 있을 뿐이다.


[강우성 칼럼] 한식세계화 외치며 ‘고유명사 브랜딩’은 뒷전 중에서 

링크 :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2&ss=25&news_idx=201111262235392054  


막걸리를 막걸리라 말하지 못하고 


고수민님의 글을 좀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를 들어서 '막걸리'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라벨에 'Makgeolri(막걸리)'가 아니라 ‘Unfiltered sake’라거나 ‘Rice wine’이라고 쓰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사케(sake)'는 아시다시피 일본(日本) 술 인데, 미국인들이 사케(정종)는 알아도 한국의'막걸리'는 모를 테니까 라고 아에 친절하게 막걸리를 '필터로 거르지않은(unfiltered)''사케(sake)'라면서 우리 '막걸리(Makgeolri)'를 잘못 소개하거나, 뜻이 조금 뜬금없기는 하지만 친절하게(?) 막걸리를 한국식 영어로 표현하는  쌀로 담근 술(酒)이라는 의미로 'Rice wine'이라고 표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상은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제부터라도 한국사람 스스로가 '막걸리' 라는 순수한 우리말을 영문표기 그대로 사용하여 '막걸리(Makgeolri)'라고 당당히 써야합니다.

막걸리를 'Makgeolri(막걸리)'라고 쓰지않고 한국식 이름을 감추고 자꾸 '사케(sake)'니 '와인(wine)'이니 한다면 외국인들이 '막걸리'를 아무리 좋아하고 많이 마셔도 'Makgeolri(막걸리)'라는 고유명사 본 이름을 알기가 쉽지 않을 텐데 뭐가 그렇게 겸손한지 막걸리(Makgeolri)라는 이름을 자주 쓰지 않습니다. 

비단 '막걸리(Makgeolri)'만 그런 것이 아니고 '고추장'이나 '된장' 같은 것도 'red pepper paste'니 'soy bean paste'니 하면서 우리 스스로가 우리 것의 이름을 감추고 외국인들에게 어차피 이해도 못할 설명을 해주기를 고집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몰라서 안 알아주는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왜 우리는 우리 것의 이름을 그들에게 그대로 전달하지 않는 것일까요 “? 

[출처] 엉터리 한식 메뉴판 막걸리를 막걸리라 않는 이유|작성자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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