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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三神’은 어떤 신인가?

한스타일 | 2015.07.27 17:01 | 조회 1819 | 추천 0

삼신三神’은 어떤 신인가? 


삼신은 우주 생명의 주관자

신교문화에서 우주 생명을 주관하는 신은 삼신三神으로 불린다.  

그런데 삼신은 단순히 인격신이거나 비인격적인 신성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둘 다의 의미를 갖는다. 삼신은 이위일체二位一體의 신으로 파악돼야 한다. 달리 말하면 신교문화는 인격적 실재와 비인격적 실재를 하나로“조화시키는 비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삼신은 만유 생명의 뿌리

삼신은 우선 대자연의 순수 영기와 같은 것으로 인간을 비롯한 만유 생명의 뿌리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난다. 산이나 들, 짐승과 식물, 하나의 돌멩이, 나아가 자연과 인간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 등 그 모든 것들을 그러하게끔 하는 궁극의 바탕자리는 신이라는 것이다. 삼신의 일차적 의미는 우주에 충만한, 그 창조적(조화를 짓는) 신성이다.


  삼신은 만물의 한 근원의 조상

삼신은 곧 만물이 나고 그리로 돌아가는 공통된 한 근원을 또는 “한 근원의 조상”(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을 이루는 것. 하늘도 땅도 인간도 그곳에 한가지로 뿌리박고 있다. 

 하늘(天), 땅(地), 인간(人)을 일러 각기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라 한다. 하늘, 땅, 인간은 하나같이 삼신의 거룩한 몸뚱이란 것이다. 다시 말해 무궁한 생명성과 창조성을 지닌 삼신이 하늘, 땅, 인간의 삼재三才로 드러나는 것이다. 한민족의 고유한 경전인 <천부경>에는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이란 구절이 등장한다. 하늘의 이치에 부합되는 글이란 뜻을 가진 <천부경>은 모두 81자로 구성돼있는데, 우주의 본성과 변화이치에 대한 한민족의 깨달음을 담고 있다. 동방 최초의 경전으로 꼽힌다. 


 <천부경>에서 말하는 삼신의 원리

인용한 “천일이 지일이 인일삼”에서는 세 가지 사실을 읽을 수 있다. 

첫째는 하늘, 땅, 인간이 한 근원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둘째는 양을 대표하는 근본인 하늘이 먼저 나고(천일일), 만물을 낳아주는 어머니 음인 땅이 다음에 나고(지일이) 그리고 하늘, 땅의 교합에 의해 인간이 생겨났다는(인일삼) 것이다. 


  셋째 하늘(일)과 땅(이)은 인간(삼) 안에서 그를 통해 조화되고 그 이상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가장 귀하다. 인간을 인일人一이라고 하는 대신 태일太一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늘, 땅의 모든 것을 하나로 꿰뚫으며 그것들을 살아있게 하는 하나(一)는 신이며 신은 곧 삼신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일이다. 


  이렇게 본다면 삼신은 우주 만유의 목숨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우주의 명신命神’으로 불릴 만 하다. 생명이 있는 모든 곳에 삼신이 있다. 천지의 모든 것에는 삼신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신 앞에 삼三이 붙은가? 신이 세 분이란 말인가?

 

왜 삼신인가?

삼신의 ‘삼’은 세 분의 신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동일한 한 신이 만물의 변화작용을 세 가지 신성으로 다스린다는 뜻이다. 


그 세 가지 신의 본성을 조화造化, 교화敎化, 치화治化라고 한다. 삼신은 조화신으로서 만물로 하여금 성품을 트이게 하고, 교화신으로서 목숨을 열고 천명天命을 알게 하며, 그리고 치화신으로서 정기를 보존하여 스스로를 다스리게 한다. 


삼신은 곧 만물이 생겨나고 자라고 성숙되는 삶의 전 과정을 이끄는 것이다. 이는 각기 아버지(父), 스승(師), 임금(君)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곧 “삼신의 본성이 군사부”인 셈이다. 


이렇듯 삼신은 세 가지 신성으로 우주 만물의 생명을 주관하는 한 조물자 하나님을 표현한다. 조교치의 신성은 삼신이 우주 만물을 다스림에서 작용하는 혹은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에 속한 것이다. 이른바 일즉삼一卽三 삼즉일三卽一의 논리로 하나 속에 셋이, 셋 속에 하나가 전제돼 있다는 것이다. 체體로 모으면 하나고 용用으로 펴면 셋이다. 


  삼신은 곧 일기一氣

삼신은 모든 것의 바탕을 이루고 온갖 조화를 짓는 힘이지만, 얼굴 없는 자연신으로서 한 뿌리의 기운(一氣)일 따름이다. 


   삼신은 곧 천일 지일 태일의 신들이니 한 뿌리의 기운이 스스로 능히 움직임을 이루어 조화 교화 치   화의 신이 된다.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삼신은 그렇게 비실체적, 허령한 기운으로서 눈에 보이는 유형의 어떤 것도 아니다. 그래서 고정된 장소를 갖는 것도 아니다. 그 텅 빈 것을 일러 ‘0’이라 하고 무無라 해야 한다. 

그렇지만 특정한 자기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어디에 매일 필요가 없는 삼신은 없는 데가 없고 어느 것 하나 감싸지 않는 것이 없다. 그것은 바람처럼, 빛처럼 천지를 채우는 동시에 천지를 품는다. 삼신은 한 뿌리의 생명 기운으로서 텅 빈 무면서 또한 가장 큰 것이다. 삼라만상이 그에 실려 존재하는 우주의 큰 수레(大乘)다. 가장 넓은 울, 한울이다. 그 한울을 벗어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신은 곧 기운이고 기운은 곧 허이며 허는 곧 한(一)”(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이란 소리다.


  삼신은 우주 대광명

그 점에서 삼신은 밝은 빛과 같다. 빛은 손에 잡히는 어떤 것도 아니면서 모든 곳을 두루 비치며 보이는 모든 것을 보이게 하는 것.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도전1:1) “大虛有光 是神之像”(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크고 텅 빔의 빛남, 그것이 신의 모습이다. 곧 삼신의 본질이 빛과 영성이란 것이다. 


  신과 기는 동전의 앞뒷면

여기서 신神과 기氣가 다른 것이 아니다. 동일한 것을 본성이나 조화 작용에서 보면 신神이고 바탕이나 실질(器)에서 보면 기氣다. 


    대저 살아 있는 것들의 본체는 이 한 뿌리의 기운이요 한 뿌리의 기운이란 안으로 삼신이 있음이요    슬기의 근원 또한 삼신에 있음이요 삼신이라 함은 밖으로 한 뿌리의 기운을 감싸고 있음이다.(태백   일사 소도경전본훈)


  만약 그렇지 않고 기와 신이 이질적인 것이라면, 서로 다른 범주에 속하는 것이라면 세계의 근원은 적어도 둘이 될 것이다. 이 경우 신교문화에서 일一은 더 이상 유지되지 못할 것이다. 


 이 제까지 한 뿌리의 양기良氣로서 천지조화의 바탕자리를 이루는 삼신에 대해 알아보았다. 


  삼신과 상제

그런데 주목할 것은 삼신은 또한 세상일을 다스리며 인간의 기도에 감응하고 제사를 받는 인격신으로서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삼신은 하늘나라에 살며 대권능의 조화(權化)로써 만물을 만들고, 오제五帝나 오령五靈 등 신의 힘을 행사하여 만물을 다스리며, 비를 내려 주고 황충을 없애달라는 기원을 받으며, 기뻐함과 싫어함의 감정을 지닌 “한 분이신 상제님”(태백일사 신시본기)로도 나타나는 것이다.   


만유 생명의 본원으로서의 삼신이 빛이라면, 하늘의 주재자 삼신은 해에 해당한다. 그는 ‘하늘의 주재자로서 태양을 의상儀象으로 하며 화복 보응報應을 정의로“(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삼는 자다. 만물은 해의 빛에 의해 생명으로 밝게 빛난다. 


이 같은 의미의 삼신에 대해서는 곳에 따라 상제 이외에 “제帝”, “천신天神”, “일신一神”, “삼신상제”, “삼신일체상제” 등이 쓰이기도 한다. 이런 호칭들에는 상대적으로 삼신의 유일성이나 인격성이 더 잘 표현되어 있다. 


  조상 삼신과 국조 삼신

이밖에도 삼신은 만물을 낳은 자연의 삼신을 대행하여 천상에서 자손을 타내리는 조상신과 삼신의 도를 민족의 역사 정신으로 열어준 국조삼신(환인 환웅 단군)을 가리키도 한다. 이자손을 타내리든, 나라와 겨레를 세우든, 모든 생명 창조의 신은 삼신의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신교 문화에서 삼신은 얼굴 없는, 바람 같고 빛 같은 비인격적인 우주 신성과 동시에 인격신인 주재자 상제를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교", 황경선 지음, 상생출판, 28~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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